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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들어 신기하게 생긴 샌드위치들이 많이 생긴다. 과자도 그렇고. 뭐 잠깐 반짝이시고 바로 사라지시곤 하지만 말이다. 이건 그 중 배스킨라빈스에서 만든 거 같은 샌드위치다. 확실히 아이스크림맛이 샌드위치에 녹아든 거 같다. 표지만 봤을 때는 또 그저 그런 샌드위치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. 폭신 거리는 딸기생크림에 초콜렛과 딸기가 조금씩 씹히는데 식감도 좋고 맛도 가격대비 괜찮았다.

흰우유보다는 아메리카노에 더 잘 어울릴 거 같다. 아무래도 생크림이 주인공이라 조금 느끼하게도 느껴져서 말이다. 내 입맛엔 많이 달지 않았고 (초코귀신이다) 식빵이랑도 겉돌지 않고 잘 어울리는 거 같아 종종 사먹을 거 같다.

평점 ●●●●
Posted by 책읽는고양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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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요쿠  댓글주소 수정/삭제 댓글쓰기 2018.04.16 00:04 신고

    고양이님은 편의점에서 자주 사드시나봐요. 저도 점심 때는 그냥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때울 때가 종종 있긴한데^^;
    이 샌드위치는 보기에는 엄청 맛나보이진 않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은가보네요~ㅎㅎ
    저번에 포스팅하신 녹차도 그렇고 진짜 요즘에는 못보던 샌드위치들도 많이 생긴 것 같아요.

    • 책읽는고양이  댓글주소 수정/삭제 2018.04.16 00:10 신고

      그냥 제가 요리하는 걸 정말 싫어해서 매끼 인스턴트로 때워요. 주말에는 배달시켜 먹고요. 편의점 냉장고가 제 집 냉장고 같죠ㅋㅋㅋ 그래도 건강은 걱정되서 매일 양배추즙이랑 홍삼을 챙겨먹어요. 그래서 그런지 아직 멀쩡하더라고요 ㅎㅎ

집에서 뭘해는 편이 아니다보니 이런 종류의 빵은 거의 다 먹어본 거 같다. 그 중에서 이번에 먹은 이 토스트가 내 입맛에는 가장 맞는 거 같다. 적당히 느끼한 정도가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딱 담백하고 괜찮았다.

안에는 햄이랑 양파같은 게 조금 씹히긴 하지만 크게 느낄 정도는 아니다. 치즈에 느끼함을 완전히 중화시켜줄 정도는 되지 않아 단독으로 먹기에는 좀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.

평점 ●●●●
Posted by 책읽는고양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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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집 앞 이혜경(299pp)

 

 

 

 어릴 적 시골에서 자랐다. 버스가 좁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 가장 마지막에 서는 정류장에 우리 집이 있었다. 낡은 연탄, 금이 간 외벽, 천장에 매단 거미줄, 옆집에서 나는 소똥 냄새. 둘러보면 우리 집과 같이 낡은 지붕을 인 몇 채에 집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그런 자그마한 동네에서 자랐다. 몇 걸음만 떼면 다 산이고, 밭이었던. 공원이 아니면 흙 한 번 밟아보기 힘든 지금에 내 동네와는 너무 달라 떠올린 적 없던 그 시절에 그 풍경이 책을 읽자 떠올랐다. 책이 가진 배경은 그보다 먼 소실이 있고, 주인공에게 전쟁을 겪은 아버지가 계시고, 교복에 풀 먹이는,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 배경이었는데도 말이다.

 책은 <그늘바람꽃>,<그 집 앞>,<어스름녘>,<가을빛>,<귀로>,<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>,<떠나가는 배>,<젖은 골짜기>,<우리들의 떨켜>들로 이루어진 중단편집이다. 주로 번역 책을 읽는 내게는 조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문장들이 꽤 있었다. 몇몇 단어들은 사전에도 나와 있지 않아 당황스럽기도 했다. 소설이 가진 각각의 사연 역시 내게는 꽤 낯설었다. 처음 아래의 대화를 읽으면서 나는 이게 뭐가 싶을 정도로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다. 질문한 상대는 눈치챈 부분을 주인공이 직접 서술하기 전까지는 짐작도 못 했다. 그녀가 말하는 큰어머니가 본처고 주인공이 부르는 엄마가 첩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. 그 시대는 정말 이랬나? 싶을 정도로 낯선 관습이 소설 곳곳에 있었다.

“그렇구나, 큰어머니가 같이 사셔? 큰아버지는 어디 가시고?”
“큰아버지요? 안 계세요.”
“큰아버지가 안 계시다니, 어디 멀리 가셨나 보구나.”
“아니요. 한 번도 못 봤어요.”

 하지만 읽다 보니 그런 낯섦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재밌었다. 아마 그건 작가가 섬세하게 써내려간 문장력 덕분인 것 같다. 주로 아픈, 심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의 심리를 작가는 표현했는데 그 심정을 묘사하는 아래와 같은 문장들이 가슴을 흔들었다. 특히 단편 중 <그 집 앞>에 유독 그런 문장이 많았던 것 같다.

 “사랑은 어떤 것일까. 이제 나는 그 애들에게 대답할 수 있다. 사랑은, 다 만든 인형 같은 것이다. 만들 때는 이리저리 설레고 꿈을 꾸는 듯하지만, 일단 형태를 갖추고 나면 인형은 독자적인 생명을 주장하는 것이라고. 만든 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. 어렸을 적, 어머니가 재봉틀을 꺼내 색동조각을 잇고 누벼 베갯모를 만들거나 내 옷을 만들어줄 때, 나는 그 곁에서 나오는 자투리 천으로 인형을 만들었다. 이불깃이나 베갯잇으로 흔히 쓰이던 광목이나 옥양목은 인형의 몸을 만드는 데 알맞았다. 연필로 본을 떠서 바늘로 꿰매어 몸통이며 머리를 만들고, 팔다리를 만들고, 운 좋으면 그 안에 솜을, 그렇지 않으면 가윗밥으로 남은 자투리 천을 잘게 가위질해 뜨개바늘로 밀어 넣으면 몸통은 완성되었다. 털실로 가르마를 탄 머리를 만들고, 거기에 볼펜으로 눈이며 입을 그려 넣고 옷을 입히면 인형은 언제 조각헝겊이었냐는 듯 목숨을 가진 사람으로 태어나곤 했다. 행복한 건 거기까지였다. 완성되는 순간 그것은 하나의 생명, 허술히 대접해서는 안 되는 생명을 얻어버려 거북스럽게 만드는 것이었다.” <그 집 앞> 75pp


 어디선가 살아 숨 쉬는 사람처럼, 소설 속 주인공들은 지나치게 사실적이었다. 그들은 쉬이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을 안고 고뇌하고, 혹은 외면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하고 평했다. 나처럼. 물론 읽으면서 고비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. 나는 너무 젊었고, 그들은 내가 겪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번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. 퇴직, 고부갈등, 장례, 치매 같이 내가 느끼기에 너무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그들이 괴로워할 때면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다. 그 거리감을 메어주던 세심한 감정묘사들이 없었다면 나는 이 책을 끝까지 읽지 못했을지도 모른다. <그 집 앞> 다음으로 좋았던 <젖은 골짜기>에 주인공은 이같이 말한다.

 

 ‘이십 대에는 저런 사람들이 눈에 안 들어왔지요.’

 

 나도 그와 같다. 다 읽었지만 그들의 사정이 다 눈에 들어온 건 아니었다. 하지만 내 이십 대가 지나고, 그들과 같이 늙어 갈 때쯤이면 또 모르겠다. 그때쯤 읽으면 뭔가 지금과 다르게 감동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. 내 서재에 오래도록 둘 책 한 권이 늘었다.

 

-

 

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

 

"어차피 걸어야 할 길이라면 희망을 가지고 걸으라는 마음이었겠죠. 길 바깥으로 뛰어내릴 용기도 없으면 그저, 그 길이 끝나면 무언가 다른 풍경이 나오려니 하면서 걸을 수밖에요. 그래도 끝내 다른 무엇이 없으면...., 그저 그랬나보다. 그러고 마는 거지요."

 

<그 집 앞>238pp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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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책읽는고양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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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요쿠  댓글주소 수정/삭제 댓글쓰기 2018.04.12 16:52 신고

    섬세한 문장력이 돋보이는 책인가보군요.저도 외국 소설들 주로 읽는 편이어서 오랜만에 한국 소설 읽으면 왠지 낯설더라구요. 한국 소설인데 오히려 모르는 단어들도 은근히 많공ㅎㅎ
    맨 아래에 인용하신 문장... 너무 좋아요!!

  2. 책읽는고양이  댓글주소 수정/삭제 댓글쓰기 2018.04.13 01:46 신고

    저도 그래요 읽으면서 내가 이렇게 어휘력이 빈약했나? 약간 자괴감이 들정도로 모르는 단어가 많아 당황스러웠어요. 아마 작가님 연세도 그렇고 전공도 그쪽분야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어요. 그래도 좋은 문장이 많아서 읽어도 후회되지는 않으실거예요. 특히 여자의 섬세한 감정을 잘 표현하신 거 같아요~

필자는 녹차를 정말 좋아한다. 그냥  인스턴트 녹차도 좋고 찻집에서 정식으로 파는 녹차도 좋고. 카페에서 파는 녹차빙수. 녹차 밀크티도 좋아한다. 녹차가 들어간 인공식품 역시 마찬가지다.

아이스크림. 초콜렛 과자마저 녹차가 들어간다면 호기심에라도 한 번 사먹어 볼 정도로 환장한다. 녹차 찻잎에서 나는 떨떠름한 맛이 묘하게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다.

위 샌드위치도 그래서 사먹어 봤다. 녹차랑 팥은 궁합이 잘 맞는 듯 보였다. 근데 식빵이랑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 듯 했다. 이걸 굳이 샌드위치로 먹어야 하나 싶을 정도였다. 맛은 더 싼 녹차단팥빵이랑 똑같은데 씹는 식감은 더 별루였다.  맛도 뻔하고 식감도 별로라 더 사먹지는 않을 거 같다. 그래도 호기심에 한 번 사 먹어 볼 만은 하다.

평점 ●●○
Posted by 책읽는고양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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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요쿠  댓글주소 수정/삭제 댓글쓰기 2018.04.10 12:56 신고

    헐 녹차 크림 샌드위치는 처음봐용
    비주얼로만 봐서는 맛이 상상이 안가네요. 과연 맛있을까 싶은 그런 느낌..?ㅋㅋ
    저는 녹차는 그냥 가끔씩 차로 마시는 편이라서ㅎㅎ

오늘도 변함없이 편의점으로 출근했는데 새로운 초성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었다. 이전에 초성케이크(초코,쿠키)도 꽤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망설임없이 구입했다.


우선 맛은 그전에 초성 케이크랑 비슷했다. 크림많고 빵 부드럽고 달고 반쯤 먹으면 느끼한 거??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더 느끼고 덜 달달하다는 것 정도 일거 같다. 빵이 조금 더 단단했던 거 같기도 하다. 카라멜맛은 미묘하게 났고 위에 더부북하게 쌓인 초콜렛은 생각했던 것처럼 달지 않았다. 씹히는 식감만 좀 났던 거 같다.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쌓이면 입안이 헐 정도로 단 걸 찾는 입장에서는 원조 ㅇㄱㄹㅇㅂㅂㅂㄱ 가 더 나은 거 같다.

 위 초성은 솔직히 뜻도 모르겠고 ..벌써 늙은건지...ㅇㅈㅇㅇㅈ 까지는 알았는데 뭔가 아쉬운 기분이다. 근데 솔직히 이름 왜 이렇게 지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다. 이 유치한게 마케팅 전략인 건가?? 음....

평점 : ●●●

(더불어 다른 초성 케이크 별점은 이렇다.

이거레알반박불가 : ●●●●
인정어인정 : ●●●○)
Posted by 책읽는고양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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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요쿠  댓글주소 수정/삭제 댓글쓰기 2018.04.06 02:31 신고

    초성 케이크... 특이하긴 한데 봐도 뭔 뜻인지 저도 모르겠네요.ㅋㅋㅋㅋㅋ
    야심한 시간에 보고 있자니 갑자기 단 게 땡기네요.ㅠㅠ

13번째 인격 - 기시 유스케(412pp)

 

 

 

소설은 한신 대지진으로 무너진 곳을 주인공인 유카리 걷는 것부터 시작된다.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금이 가고, 전쟁이라도 일어난 듯 망가진 건물들 사이로 걷는 사람들의 표정이 일상적이라 꽤 이질적이다. 그건 당연할지 모른다. 그들은 조금만 전철을 타고 나가면 이곳에 절망이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는, 평범한 도시에서 잠을 자고, 밥을 먹고 건너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. 그들이 가벼운 불평을 내뱉으며 금이 간 도로를 밟는다. 유카리 역시 그 중 한 명으로 한순간에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고 공황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러 온 자원봉사자였다. 그녀는 어릴 때부터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는데, 그 능력이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으리라 믿고 내려온 것이었다.

 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을 갖춘 그녀는 어릴 때는 그 덕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로 자랄 수 있었다. 하지만 그 과잉으로 점차 심리적으로 위축되고, 결국 사춘기 때에는 정신병원을 전전하다 자살기도까지 하게 된다. 다행히 병원에서 능력으로부터 도망칠 수는 방법을 깨닫게 된 그녀는 성인이 되고 나서 보다 여유 있게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. 평소에는 약을 먹고, 평범하게 지내지만 이렇게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는 일시적으로 약을 끊고,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다. 그녀는 그런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살아가는 사람처럼 타인을 돕는 게 일상적이었다. 치히로는 그런 그녀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온 아이였다. 겉보기에는 한신 대지진로 머리를 다친 아이에 불과했지만, 그의 마음에는 다양한 인격이 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. 유카리는 그 목소리를 들었다. 그녀는 치히로에게 연민을 느꼈으며 어떻게 해서든 그녀를 도와주고 싶어 했다. 그 절박한 바람에는 그녀를 자신과 같이 보는 동질감 역시 짙게 깔렸을 것이다.

 소설은 그런 치히로의 인격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가는 듯 보이다가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소녀의 낯선 인격에 초점이 맞추어진다. 낯선 인격이 가진 ‘이소라’라는 이름부터가 다른 인격과 이질감이 느껴졌다. 보통 [한자 사전]에서 필요한 뜻을 가져다 짓는 인격의 이름과 달리 그건 [기비쓰의 가마]라는 단편집에 등장하는 귀신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.

‘죽여?’

 위험한 말을 서슴없이 속삭이는 인격을 유카리가 경계하면서 소설의 갈등은 시작된다. 유카리는 사람들을 어떻게든 구하려 노력하는 선한 인간이었고, 이소라는 철저한 악인으로만 보였다. 하지만 다 읽고 나서 그 뻔한 대치가 이 소설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. 소설 중반까지 내가 좋아하는 작가임에도 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는데, 아마 소설이 표면적으로 들어내는 유체이탈, 무속신앙, 다중인격 같은 것들에 흥미가 돋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. 하지만 극이 지날수록 나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. 아래의 쓴 소설 중반에 유카리가 가진 의문이, 읽을 당시에는 그저 넘어갔던 암시나 떡밥들이 마지막에 합쳐져 소름이 돋았기 때문이다.

그렇다면...실은 각각의 인격들은 치하로가 조종하는 인형에 지나지 않으며, 치하로의 다중인격장애도 결국 광기 어린 한 사람의 연극에 불과한 게 아닐까?’ <13번째 인격> 118pp

 그 전에 읽었던 기시 유스케에 담담하면서 잔인한 묘사들은 이 소설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. 그런데도 나는 그 여린 살인귀에게서 ‘공포’에 가까운 감정을 느꼈다. 중간에 고비도 있었지만 결코 읽은 게 후회되는 책은 아니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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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인상깊었던 문장

 

"'마술'은 반드시 어떤 함정을 지니고 있는 법이다."(286pp)

"결국 감정 그 자체에는 의미가 전혀 없고, 타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만 진화해왔다는 말인가요?"(345pp)

     <13번째 인격> 중에서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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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책읽는고양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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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요쿠  댓글주소 수정/삭제 댓글쓰기 2018.04.05 06:30 신고

    심리, 스릴러, 공포가 섞여있는 책인 듯 하네요. 이 리뷰 읽으니까 검은집 읽었을 때 싸늘했었던 그 기억이...ㅎㅎ
    '말벌'이라는 책도 읽어보고 싶던데 이 책도 호기심 당기네요.

    • 책읽는고양이  댓글주소 수정/삭제 2018.04.05 07:09 신고

      검은집이랑 유사점이 많은 작품이에요. 심리테스트도 그렇고, 중간에 심리학자가 살인마 정신분석하는 것도 그렇고 특히 엔딩이... 다 끝난 듯 보였는데 아니라서 주인공한테 그냥 다 포기하고 도망치자라고 말해주고 싶은 엔딩이 꼭 닮았죠.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검은집을 더 재밌게 읽었던 거 같아요. '말벌'은 처음 듣는데 이런 류에 소설이면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~